‘데라히바 앵클 락’으로도 알려진 카이오 테라 풋락은 유명한 데라히바 락을 이용해 발 관절을 분리한 다음 스트레이트 발목 락과 유사한 그립을 사용해 발에 압력을 가하는 서브미션 홀드이다. 이 자세는 기술을 개발한 사람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브라질 주짓수 세계 챔피언인 카이오 테라는 선수 생활 내내 그래플링 경기에서 이 자세를 여러 번 사용했다.
Caio Terra Footlock
2012년 미국 내셔널스(무제한급) 결승에서 테라가 뛰어난 실력을 갖춘 파비오 파소스를 상대로 15초 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이 포지션이 명성을 얻었지만 카이오 테라는 2009년 말부터 2010년 초부터 이 서브미션을 사용해 왔다.
2007/2008년 주짓수의 떠오르는 스타들 중 몇몇은 오늘날 데라히바 가드(DLR)와 즉시 연관되는 백 공격인 더블 가드 풀에서 베림보로의 초기 버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당시 마이클 랭기, 라파, 길헤르메 멘데스, 아리 파리아스 같은 선수들이 이 더블 가드 풀 백 기술로 하체를 위협했다.
‘더블 가드 풀링’이라는 복잡한 퍼즐을 맞닥뜨린 카이오 테라는 그 상황에서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이 포지션을 채택했다. 또한 그는 더블 가드 대신 DLR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았다. 카이오를 풋락으로 데라히바 훅을 사용해 서 있는 상대를 강제로 앉히겠다는 생각이었다.
“저는 이 포지션[E.N.: 더블 가드 풀 투 베림볼로]을 좋아했고, 2009년 말파시니와의 세계선수권 결승전에서 이 포지션을 적용하려고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2007년 말에서 2009년 사이에 제가 이 포지션을 미국에서 만들었습니다. 상대를 매트로 밀어붙이고 다시 일어서지 못하게 하기 위해 브레인스토밍을 하면서 시작했어요. 결국 저는 이 자세를 수차례 시도하기 시작했고, 베림보로를 하기에는 그립이 너무 많이 내려가서 베림보로 사용을 중단했습니다. 그 대신 2013년 말파시니에 사용했던 트라이앵글을 포함해 발 컨트롤로 여러 가지 다른 자세를 만들었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이 자세를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 2016년 BJJ Heroes 카이오 테라
07/09년에 이 기술을 개발한 카이오는 전 세계 대회에서 이 기술을 서서히 선보이기 시작했고 그의 성공으로 풋락은 현대 주짓수의 일부가 되었으며 특히 저체급 선수들 사이에서 이 창의적인 포지션을 경기에 추가하는 등 여러 신진 선수들이 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