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팀이 초대한 카메론 셰인(Cameron Shayne)의 클래스는 단순한 몸풀기를 넘어 실전 주짓수에 최적화된 움직임 체인으로 구성된 워밍업 루틴이었다. 그의 시스템인 Budokon Mobility for Jiu-Jitsu는 단순 스트레칭이 아닌, 전환과 연결 중심의 연속 움직임으로 관절과 근막(연결조직)을 깨우는 데 중점을 둔다
워밍업의 목적: 근육이 아닌 연결조직을 깨우기
“혈액은 대근육엔 잘 돌지만, 연결조직(관절 주변 조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먼저 깨워야 합니다.”
– 카메론 셰인
- 관절 부상 방지와 평생 주짓수 수련 지속 가능성을 위한 루틴
- 모든 움직임을 체인화(연결)해서 실제 롤링이나 레슬링과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
움직임 패턴 요약 (총 6가지 + 플로우 연결)
패턴 번호 | 이름 | 설명 |
---|---|---|
1 | Ground Spiral | 등을 바닥에 대고 천천히 옆으로 → 배로 → 반대 옆으로 → 다시 등으로 회전 (팔은 바닥에 닿지 않음) |
2 | Kneeling Get-Up | 무릎을 몸통에 붙이고, 손을 사용하지 않으며 부드럽게 일어나기 → 90/90 앉기 → 다시 내려오기 |
3 | Knee Walking | 무릎으로 이동하는 연습 (무릎과 발끝 정렬 유지하며 중심 이동) |
4 | Granby Roll | 무릎 → 어깨 순서로 바닥 터치하며 회전 → 그람비 롤 방식으로 컴뱃 베이스 복귀 |
5 | Gorilla Walks | 손바닥과 발끝으로 몸을 낮춘 상태에서 무릎을 띄운 채 전진/후진 (힙 플렉서와 코어 자극) |
6 | Head Spring | 앞머리 지지하며 지면 밀고 몸 반동으로 회전 → 점프/회전 반응성 향상 (신뢰와 몰입 요구) |
마무리: 움직임 체인 연결 연습
- 모든 패턴을 기억하며 즉흥적이고 자유롭게 플로우 연결
- 예) Spiral → Kneeling → Knee Walk → Granby → Gorilla → Head Spring → 다시 Spiral
- 카메론의 철학: “패턴을 외우는 게 아니라, 연결하고 흐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53세 카메론 셰인의 조언
“나는 아직도 백플립을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한 번도 멈춘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 “주짓수를 평생 하고 싶다면, 근육보다 관절을 아껴야 합니다.”
- “내가 53세에 이걸 할 수 있다면, 지금 시작한 여러분은 더 잘할 수 있어요.”
카메론 셰인 소개
- Budokon University Montana 대표 & 창시자
- 브라질리안 주짓수 블랙벨트 (Xande Ribeiro & Rafael Lovato Jr. 사사)
- Taekwondo 5단, Yoshukai Karate-do 3단
- UFC, ADCC, 벨라토르 소속 프로 파이터들의 모빌리티 코치
- 대표 제자: 길버트 번즈, 바그너 호차, 크리스 터커, 제니퍼 애니스톤 외 다수
- Budokon은 Budo(무도)+Kon(정신)을 의미하며, 무술, 요가, 인지훈련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관절을 지키고, 실전과 연결되며, 즐거움을 주는 움직임”이라는 철학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진짜 좋은 워밍업은, 따분하지 않다.
그리고 그건 당신을 더 오래, 더 건강하게 롤링할 수 있게 도와준다.
[참고] 카메론 셰인의 워밍업 클래스 영상은 YouTube 또는 Budokon University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nstagram: @cameronshayne / @budokon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