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0(오십대오십) 가드는 브라질리언 주짓수에서 흔히 사용되는 그래플링 포지션이다. 두 선수의 다리가 서로 얽혀서(예: 선수 A의 오른쪽 다리가 선수 B의 오른쪽 다리에 감겨 있는 경우) 두 선수에게 동일한 상황을 제공하기 때문에 50/50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상황이 ’50/50’이라는 명칭의 배경이 된다. 이 가드는 특히 2010년대 이후 ‘니 리핑’과 힐 훅이 금지된 경기 규칙으로 인해 다른 대부분의 가드 시스템에서처럼 포지셔닝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 목적으로 50/50이 번성하게 된 이후부터 주짓수 경기에서 종종 시간 끌기와 연관되어 왔다.
50-50 가드의 역사
앞서 기술 섹션에서 여러 번 언급했듯이 가드는 주짓수만의 것이 아니다. 수 많은 형태 중 다수는 전 세계의 수 많은 다른 그래플링 스타일에서 발전해 왔다. 50/50의 경우, 그 기원에 대한 가장 오래된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인도의 케타파야 나라얀 사원에서 적어도 1500년대에 만들어진 매우 초보적인 구조의 가드 조각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주짓수에서 가드는 수십 년 동안 존재해 왔으며 그 자세에서 반전이 존재하기는 했지만 의도적인 가드 개념으로 여겨지지는 않았다. 아래 영상은 1997년 팬 아메리카 챔피언십에서 사울로 히베이로와 호베르토 호레타의 경기를 보여주는데, 사울로가 가드가 통과되지 않도록 호레타를 50/50 잡아두는 장면이다(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9년 이전까지 주짓수 커뮤니티에서 50/50이 사용된 가장 유명한 경기는 2004년 호저 그레이시와 호날두 자카레의 월드 챔피언십 오픈 웨이트 부문 결승전으로 두 선수는 몇 분간 얽혀 호저가 거의 스윕을 당할 뻔했다(하단 경기 영상 참조). 다시 말하지만, 이는 경기 후 호저 그레이시가 인터뷰에서 언급했듯이 실제로 전략은 아니었다.
전략과 50/50 가드는 몇 년 후 등장했다. 하파엘과 길헤르메 멘데스가 유색벨트 디비전에서 이 과정을 만들어냈다. 두 형제는 2007/08년경 혁신적인 경기로 모던 주짓수의 길을 열었고 주짓수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멘데스 형제의 스타일은 주짓수에 색다른 맛을 선사했다. 멘데스 형제의 경기 중 빠르게 악명을 떨친 것은 다양한 각도에서 나오는 스크램블과 유사한 백 공격인 베림볼로였는데 주로 데라히바 가드와 더블 가드 풀에서 시작되었다. 이 베림볼로 스크램블은 종종 우리가 50/50이라고 부르는 다리 얽힘으로 이어지곤 했다. 하파엘과 구이는 물론 브루노 프라자토, 아리 파리아스 등 아토스 주짓수의 팀 동료들은 이 ‘죽은 포지션’을 개선하고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이 포지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며 스윕부터 백 공격까지 다양한 동작을 개발해냈다.
50/50 가드 논란
2000년대 후반 아토스 팀이 새롭게 개발한 기술은 대부분의 그래플링 커뮤니티에서 무시 되었다. 특히 2009년 월드 챔피언십 페더급 블랙 벨트 준결승에서 하파엘 멘데스와 루벤스 찰스가 9분 30분 동안 50/50 포지션에 갇혀 헛된 토 홀드 시도를 주고받은 경기 이후에는 더더욱 그랬다. 이 경기는 같은 상황에서 치러진 수많은 다른 경기의 기준이 될 것다.
이 가드에 대한 반대 의견은 50/50 가드에 직면했을 때 주짓수 경기의 궁극적인 목표인 서브미션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는 사실에 있었다. 대신 두 선수 모두 어느 쪽이든 스윕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위를 점하기 위한 싸움에 갇혀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스윕을 가장하여 점수 판에서 앞서고 두 그래플러가 대등하게 맞붙을 때 더 자주 발생하는 시간 끌기 상황을 연출하기 시작했다.
이 포지션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낸 최초의 정상급 선수 중 한 명은 전 팬 아메리카 챔피언인 카를로스 비에이라 홀란다로, 그는 2009년 IBJJF 월드 챔피언십 이후 타타메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포지션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 포지션에서는 싸움이 일어 나지 않고 우위를 점하거나 스윕을 노릴 경우 2점 차로 이기기 위한 전략적인 포지션입니다. 경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매우 추악한 스타일입니다” – 카를로스 홀란다
파비오 구르겔과 호돌포 비에이라를 비롯한 많은 유명 선수들이 가드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속도를 늦추는 데 가드를 사용하는 방식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50/50 가드 기술 발전
앞서 언급했듯이 50/50 가드는 1990년대 브라질리언 주짓수 경기에 추가된 스파이더 가드나 토 홀드처럼 지금은 ‘전통적’으로 여겨지는 포지션을 포함하여 이전에 추가되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불러일으켰지만 서서히 50/50은 BJJ 커리큘럼의 또 다른 장으로 받아들여졌다.
이 가드가 받아들여지면서 많은 최고의 선수들이 이 포지션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50/50에 자신만의 각인을 더했다. 다리 얽기의 가장 인기 있는 용도 중 하나는 호드리고 카바카와 그의 학생들(홀리 델가도와 맥스 비숍, 카바카에게 가르쳤다)에 의해 유명해진 스트레이트 앵클 락의 변형인 “보티나” 락이 되었다.
이 가드는 또한 카이오 테라, 멘데스, 미야오 형제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탄생한 ‘레그 드래그 가드 패스’와도 연관되어 있다.
당시 50/50 가드 ‘무브먼트’를 지원한 또 다른 팀은 로이드 어빈 팀으로, 키난 코넬리우스와 JT 토레스는 모두 해당 포지션에서 암바를 최고 수준으로 적용했다. 당시 소셜 미디어에서 많은 ‘버즈’를 불러일으켰다. 키난 코넬리우스는 이후 강력한 라펠 가드를 개발해 50/50에도 적용했다.
50/50 가드 변경 IBJJF 룰북
브라질리언 주짓수는 매년 새로운 상황이 발생하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주짓수의 주요 규칙 제정 기관인 국제브라질리언주짓수연맹(IBJJF)은 채점 시스템의 불 완전성을 해결하기 위해 규칙을 정기적으로 변경하고 있다. 50/50 가드도 마찬가지이다.
2015년 3월, IBJJF는 50/50 상황에서 목격된 시간 끌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규칙을 변경했다. 변경된 규칙은 “거의 정상 위치를 확보할 뻔한”(스윕) 경우의 득점을 금지했습니다. 이 규정의 의도는 선수들이 보다 유동적인 경기를 펼치도록 하고 시간 끌기를 통해 우위를 점하고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선수에게 불이익을 주자는 것이었다.
또한, 2024년 v6.0 업데이트를 보면 50/50 가드에서 라펠이나 벨트 그립을 사용하여 20초 이내로 공격을 안하고 정지된 상태를 유지 하면 패널티를 받는다.
50/50 Guard 상위권 선수
- Rafael Mendes
- Guilherme Mendes
- Caio Terra
- Rodrigo Cavaca
- Renato Cardoso
- Luiz Panza
- Felipe Pena
- Samir Chantre
- Paulo Miyao
- Joao Miyao
- Gilbert Burns
- Sérgio Moraes
- Ryan Hall
- Keenan Cornelius
- Tammi Musumeci
- Felipe Cesar
- Claudio Caloquinha
- Vitor Silvério
- Claudio Calas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