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은 호주 출신 그래플러인 라클란 길레스가 알려주는 니바 기술이다. 하프가드에서 상대에게 패스를 시도할 때 전환하는 기술로 니바를 이해하기에 좋은 영상이라 공유한다. 하체관절기는 위험한 기술이라 상대방을 배려하며 조심스럽게 습득해야 해야한다. 자칫하다가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주의하며 연습해야 한다.

니바(Kneebar)란?

니바는 암바와 비슷한 형태의 기술이다. 암바는 팔을, 니바는 무릎을 꺽는다. 팔꿈치처럼 무릎이 굽혀지는 방향 반대로 꺽어서 십자인태를 포함해서 무릎을 못 쓸 수 도 있는기에 위험한 기술로 분류된다. 하체를 잡는 그립은 토 홀드와 같기에 기술을 거는 사람이 무릎을 꺾으면 니바, 발목을 꺽으면 토 홀드로 서브미션을 걸 수 있는 선택권이 생긴다.

IBJJF(국제주짓수연맹)에주 주최하는 시합에서는 브라운벨트부터 허용되는 기술이다. 초크와 암바 등의 기술은 강도를 조절하여 걸리는 사람이 탭을 치면 안전한 반면 니바와 같은 하체관절기는 초기에 고통이 없어서 부상의 위험을 감지하기 힘들고, 고통을 느꼈을 때는 이미 인대가 망가져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힘 조절을 하지 못하는 초심자가 쓰거나 어설프게 인터넷에서 본 기술을 파트너와 연습을 하다가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IBJJF는 프로선수만이 아닌 주짓수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을 추구하기에 위험한 기술들에 대해 제재한다. 다만 노기 주짓수의 대회에서는 니바를 비롯한 하체관절기 기술에 따라서 승부를 가르게 된다.

라클란 길레스(Lachlan Giles)

호주 출신의 라클란 길레스는 존 시몬(John Simon) 산하의 주짓수 블랙벨트 선수이다. 타일론 크로스(Tyrone Crosse)와 티아고 스테파뉴(Thiago Stefanutti)에게서도 수련하였다. IBJJF 월드 노기 챔피언십, 팬 퍼시픽 챔피언십, 보아 슈퍼 8 그리고 에디 브라보 인비테이션 등의 주요 대회에서 다수 수상을 하면서 명성을 얻은 라클란은 리비아 글루쵸스카(Livia Gluchowska), 크레이그 존스(Craig Jones)와 함께 선수를 돕는 코치를 겸하고 있으며 그의 세대 호주 최고의 그래플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