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를 위한 주짓수 하기 위해 준비하면 좋은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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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동 전 과식을 피하고 청결을 유지하라.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몸은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너무 많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면 스파링 중 속에 무리가 될 수 있다. 운동 전에는 공복 또는 가볍게 식사를 하는게 좋다.

주짓수는 서로가 몸을 부딪히며 하는 운동이다. 가까이 붙은 상대에게 불쾌함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청결이 필수. 업무 중 땀을 많이 흘렸거나 무언가를 섭취해 좋지 않은 체취에 대한 관리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다.

2. 욕심내지말고 꾸준히 하라.

주짓수를 시작하는 사람들 중에는 작고 연약하기 때문에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도 있는 반면에 운동신경이 좋고 자신감이 가득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주짓수는 개인 편차는 있겠지만 수련정도에 따라 실력이 비례하는 지극히 경험과 노력이 실력에 반영되는 운동이다. 너무 욕심을 내서 상대방과 자신을 해치기보다는 배우려는 마음가짐과 힘과 기술을 적절히 배분하면서 꾸준히 하는 편이 좋다.

3. 수련일지를 적어라.

국내 수련자 중에는 수련일지를 적는 사람은 드물다. 최근 미디어 기술이 발달해 영상을 찍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많지만 자신이 직접 그 기술의 디테일한 부분을 적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사람은 드물다. 정답은 없지만 영상 또는 사진의 방법 외에 노트를 해서 단계별로 기입하면서 되새기고 그것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 보다 발전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4. 안전에 유의하라.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이제 막 주짓수를 시작하거나 시작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처음 시작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도 많고 무조건 힘으로만 하려고 한다. 기술을 모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지나치게 힘을 많이 쓰면 상대방은 물론 자신 역시 다칠 수 있으니 힘을 빼고 배운 것들을 하나씩 써보면서 실력을 쌓는 것이 좋다. 수련을 오래한 사람들과 하면서 배우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그리고 ”탭”을 치는 것에 대해 자존심 상해할 일이 아니다. 오히려 ”이렇게 하면 지는구나”라고 배우는 시간이 된다.

5. 상대방을 존중하라.

본인이 다니는 체육관에는 나이와 레벨에 상관없이 주짓수가 좋고 즐겁게 운동을 하러 온 사람들이다. 그 안에는 ”적”이 없다. 그 누구도 적이 아니고 동료, 친구, 형, 누나, 동생이다. 낯을 가릴 수는 있겠지만 바른태도를 가지고 운동에 임한다면 누구도 배척하지 않을 것이다.

6. 타인의 가르침을 겸허히 받아들여라.

체육관에는 화이트, 블루, 브라운, 블랙까지 많은 수련자들이 있다. 처음 배우러간 당신을 위한 그들의 가르침과 도움의 손길을 뿌리치지 말자. 물론 나이가 어리거나 마음이 불편한 사람들도 있을테지만 좀 더 오픈된 마음으로 다간다면 자신의 실력도 향상되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더욱 좋아질 것이다. 그리고 훗날 당신의 실력이 오르고 숙련자가 되었다면 보다 겸손하고 배려 깊은 마음으로 새로온 사람들을 대하면 보다 발전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7. 승급에 대해 마음을 가볍게 가져라.

지도자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잘 관찰하고 있고 정확하다. 수련에 집중하고 실력이 늘면 받을 때가 될 것이고 자신의 실력을 과대평가해서 ”한줄 받을 때 됐는데..” 이런 생각은 금물이다. 지도자를 더 믿고 수련에 정진하다보면 승급하게될 것이다.

8. 유색벨트(블루,퍼플,브라운) 수련자들과의 스파링을 하라.

너무 화이트벨트끼리만 하다보면 다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유색벨트 수련자들과의 스파링은 필수이다. 레벨이 너무 높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스파링을 피하기보다는 배우려는 마음가짐으로 그분들에게 다가가라. 지도를 해줄 수 있는 분들은 자신보다 높은 레벨의 사람들이지 엇비슷한 레벨의 사람들이 아니다. 경쟁상대와 지도상대를 구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