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간된 김주환 교수의 인문 심리학 신간 ‘내면소통’은 우리의 내면과 소통하는 방법을 제안하며, 회복탄력성과 마음근력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 탐구한다. 이 책은 독서 근육과 글 근육을 키워주었지만, 그동안 부족하다고 느껴왔던 마음근육을 채워주는 필독서이다.
주짓수는 단순한 격투기가 아니라 내면의 힘을 기르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주짓수 훈련은 신체적인 근육을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내면의 힘, 즉 마음근육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주짓수는 신체의 다양한 부위를 사용하여 상대방을 제압하는 기술을 익히는 스포츠로, 이는 곧 자신의 두려움을 마주하고 극복하는 과정과 유사하다.
‘내면소통’에서 강조하는 중요한 개념 중 하나는 “모든 감정의 본질은 두려움”이라는 점이다. 주짓수 수련 중에 우리는 종종 자신이 직면한 두려움과 불안에 맞서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음근육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 교수는 마음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이는 주짓수 훈련과도 일맥상통한다.
주짓수는 신체적 기술뿐만 아니라 정신적 집중력과 마음근력을 필요로 한다.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좌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면과의 소통이 필수적이다. 주짓수의 각종 기술들은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마음근력을 키워주며, 이는 곧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김 교수는 내면소통이란 자신과의 소통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부정적인 생각이나 습관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한다. 주짓수 훈련 중에도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그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내면소통은 필수적이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짓수에서의 명상도 중요한 부분이다. ‘내면소통’에서 제안하는 명상법은 마음근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주짓수의 명상은 집중력 향상뿐만 아니라, 기술 연마와 정신적인 안정을 도모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는 주짓수 훈련 중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고, 보다 나은 수행을 위해 자신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한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편도체와 전전두피질의 역할을 강조하며, 편도체를 안정화하고 전전두피질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이는 주짓수에서도 마찬가지다. 긴장된 상황에서 침착하게 자신을 조절하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짓수 훈련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내면소통’에서 제안하는 마음근력 강화 방법은 주짓수 훈련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주짓수는 단순한 격투기가 아니라 내면의 힘을 기르고, 자신을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훈련 과정이다. 마음근력을 강화하는 주짓수를 통해 우리는 더욱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