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 네이키드 초크는?
초크 기술 중 하나로, 백 마운트 포지션에서 팔을 이용해 상대방의 경동맥을 졸라 뇌 쪽으로 전해지는 피를 차단시켜 탭을 받아내는 기술이다.
리어 네이키드 상세
전완근과 이두근이 삼각형을 이루게 하고, ‘집게처럼 조여서’ 경동맥을 하나씩 차단하는 것. 상대가 초크가 들어간 손목을 잡고 버틸 수 있기 때문에 반대 팔 오금으로 손목을 가려주며 상대 목 뒤를 짚어 더 큰 압박을 준다.
이론상으로는 별 다른 힘도 들지 않고, 혈류 차단을 통해 건장한 성인 남성도 몇 초 내에 기절시킬 수 있는 무시무시한 기술이다. 그 상태에서 더 유지할 경우 뇌손상등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백 마운트 포지션에서 이루어지는 기술이므로 기술이 완벽하게 구사되었을 경우 상대방은 대응할 방법도 없고, 설령 반칙을 쓴다 해도 빠져나가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백마운트라는 포지션 하에서 빠져나가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데 목까지 제압당하면 답이 없다.
주짓수나 프로레슬링에서의 백마운트 상태 말고도 서 있거나 의자에 앉은 상대의 뒤에서 사용할 수도 있기는 하며, 군용 교범이나 크라브 마가 등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중점적으로 가르친다.
상대방의 경동맥을 조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울대뼈를 압박함으로서 고통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래도 경동맥을 압박하는 것보다 효율이 떨어진다
리어 네이키드를 자주 사용하는 선수들
- BJ 펜: UFC에서 라이트급/웰터급 2체급이나 석권했을 정도로 전설적인 선수인데 그래서 그런지 UFC 타이틀전에서 5번이나 승리했었는데 이 중 3번이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인한 승리였을 정도로 이 기술이 승부사 역할을 발휘하였다.
- 미키 갈: 6승 중에 5승이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인한 승리다. 전형적인 리어 네이키드 초크 원툴형 선수인데 이 기술을 제외하면 나머지 능력치는 형편없어서 이 기술이 사실상 그의 유일한 무기라고 보면 된다.
- 찰스 올리베이라: 모든 서브미션을 잘 사용하는 뛰어난 그래플러인데 만만치 않은 선수들을 상대로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많이 승리했다.
- 데미안 마이아: UFC 웰터급/미들급에서 최강의 주짓떼로로 평가받았던 선수인데 특히 이 기술로 많이 승리했다. 그래서 그런지 백을 잡고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거는 게 그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볼 수 있다.
- 알렉세이 올리닉: 격투계의 황충으로 불릴정도로 엄청난 노장인데 모든 서브미션을 잘 걸지만 리어 네이키드 초크도 잘 거는 편이다.
- 헤나토 모이카노: MMA 무대에서의 7번의 섭미션 승리를 모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이겼다.
- 마이클 키에사: 서브미션 승리의 대부분이 리어 네이키드 초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