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2025년 2월 8일 – 브라질리안 주짓수(BJJ) 역사에 길이 남을 감동적인 순간이 연출됐다. 미국 주짓수의 선구자 리처드 브레슬러(Richard Bresler)가 히론 그레이시(Ryron Gracie)와 헤너 그레이시(Rener Gracie)에 의해 코랄 벨트(7단)로 승급됐다. 이 승급은 그의 평생에 걸친 주짓수에 대한 헌신과 무술 커뮤니티에 미친 지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이루어진 것이다.
미국 주짓수의 개척자, 리처드 브레슬러
리처드 브레슬러는 미국 최초의 브라질리안 주짓수 수련자로, 1970년대 후반 호리온 그레이시(Rorion Gracie) 밑에서 수련을 시작했다. 그는 미국에서 BJJ가 자리 잡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초기 시범과 챌린지 매치에 참여했으며, 그레이시 아카데미(Gracie Academy)의 설립과 UFC 출범에도 중요한 기여를 했다.
브레슬러는 1998년에야 블랙 벨트를 받았는데, 이는 주짓수 커뮤니티가 오래 기다렸다고 평가한 승급이었다. 그의 40년 넘는 시간 동안 주짓수를 향한 열정과 헌신은 단순한 수련의 경계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자기 방어, 규율, 개인적 성장의 가치를 전달했다.
병상에서 이루어진 감동적인 승급
이번 코랄 벨트 승급은 특별히 병원 병상에서 진행되었다. 브레슬러는 현재 간경화 3기와 싸우고 있으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주짓수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았다. 승급을 받은 그는 “주짓수를 사랑합니다. 늘 그랬어요… 정말 소중한 경험입니다.”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그의 승급은 주짓수 커뮤니티 전체를 대표해 히론과 헤너 그레이시가 진행했다. 이번 승급으로 브레슬러는 켄 가브리엘슨(Ken Gabrielson), 제프 허드슨(Jeff Hudson), 로이 해리스(Roy Harris)에 이어 네 번째로 코랄 벨트를 받은 미국인이 되었다.
리처드 브레슬러의 유산과 의미
리처드 브레슬러는 열정과 끈기, 헌신의 상징으로, 그의 삶과 업적은 앞으로도 수많은 주짓수 수련자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그는 단순한 수련자가 아니라, 주짓수 철학을 미국에 전파하고 이를 문화로 자리 잡게 한 주짓수의 진정한 선구자다.
브레슬러의 승급 소식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그의 삶을 축하하고 그의 업적을 되새기는 중요한 순간이다. 주짓수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리처드 브레슬러의 이야기는 끝없는 도전과 헌신이 만들어낸 위대한 유산으로 남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어질 리처드 브레슬러의 영향력
리처드 브레슬러의 발자취는 단순히 과거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의 열정과 정신은 주짓수라는 무술의 본질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며, 많은 수련자들에게 용기와 동기부여를 제공할 것이다.
그의 승급 소식을 접하며, 우리도 주짓수 수련에서 얻는 성장과 인내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리처드 브레슬러의 끝없는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