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수련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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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업 때 벨리 다운 암바에 대한 좋고 유용한 기술을 배웠다. 그러나 스파링에서 사용하려는데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기억을 못했다. 또한 호주에 있을 때 라쏘가드에 대한 여러가지 변형기술을 배웠지만 지금 내 기억속에는 없다. 어쩌면 유튜브에서 검색을 해서 다시 정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동작의 중요한 세부사항을 강조하여 메모를 한다면 더욱 기억속에 많이 남을 것이다.

내가 주짓수를 처음 시작했을 때 모든 수업 후 메모를 했다. 수업 후 차에 타면서 노트 앱을 열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나는 모든 기술의 단계별로 내가 기억할 수 있는 한 상세하게 기록을 한다. 무엇을 써야할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었다. 노트는 꽤 구성지게 기록했지만 몇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날부터 습관을 기르지 못한채 메모 쓰기를 중단했다. 이후 기술들은 휘발성으로 내 기억속에서 떠나갔다. 그래서 최근에 다시 작성하기 시작했고 아래에 메모 작성의 이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왜 노트를 적어야하나?

주짓수는 기억해야 할 것들이 많다. 단순히 몸으로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고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기분이 들 것이다. 작은 변화로 인해 완전히 다른 기술로 이어지는 미로와 같은 주짓수를 처음 한다면 엄청난 양의 정보에 정신이 혼미해질 수 있다. 기술수업을 나가는 지도자의 가르침에 따라가기 어려울 수도 있다. 주짓수는 단기 여행이 아닌 긴~ 장기 여행이며 모든 것을 즉시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그러나 메모를 한다면 조금은 그 길을 따라서 갈 수 있다.

메모를 하면 훈련효과를 최대로 볼 수 있다. 주짓수 수업을 듣는 수업료는 비싸다. 모든 수업에는 가치가 있고 그 가치를 얻어 가야하지 않을까?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잊어 버린 경우는 수치스러운 일이다. 또는 세미나에 대해 생각해보자. 세미나 비용은 최소 5만원 ~ 10, 20만원이 넘는 경우도 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결코 저렴하지 않다. 또한 체육관에 초빙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초빙할 경우 가능한 참석해야한다. 참석을 한 사람들은 매우 유용하며 시간과 돈이 낭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몇가지 간단한 요약 메모를 작성했다.

작은 디테일은 종종 움직임을 무너뜨린다. 때로는 하나의 그립을 잊어버려 기술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메모는 중요한 디테일을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관된 메모로 정리가 되어 있으면 몇년 후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된다.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해 사용될 수도 있다. 또한 글을 적는 행위만으로도 자신이 배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주짓수를 대학 수업처럼 취급하라.

재학중인 대학은 메모를 작성하고 정보를 유지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첫 시합을 준비 할 때, 시험을 준비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물론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과 마음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주짓수를 훈련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메모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특이한 사람(메모를 하는 사람)은 주짓수에서 실제로 큰 이점을 가진다. 주짓수라는 게임에서 최고의 선수가되고 대단한 성과를 이룩한다. 고등 교육을 받은 경우 배운 내용을 주짓수에 적용하라. 디테일을 외우려고 애쓰는 대신 핵심 개념과 원리를 파악해야한다. “어떻게”, “왜”를 이해해야한다.

주짓수 노트 예시

이번 주에는 체육관에서 암바 이스케이프 4가지를 배우고 있다. 내가 한 메모는 다음과 같다.

  1. 암바를 걸려고 하는 팔을 반대편 팔의 이두근을 잡고 기무라 그립처럼 상대의 오금을 잡는다.
  2. 상대가 암바를 걸기위해 팔을 당기면 그립으로 인해 상대의 다리가 벌어지고 머리를 빼낼 수 있다.
  3. 이때 몸을 회전시켜 일어서면 탈출할 수 있다.
  4. 탈출한 후 상대의 양쪽 다리를 컨트롤하며 무릎 한쪽을 세우며 포지션을 유지한다.

더 자세히 설명 할 수 있지만 간단하게 예시만 보여주었다.

메모를 검토하면 유용한 정보가 있을 수 있다. 자신의 단계별 기술 지침이었지만 주짓수의 일반적인 개념과 비슷할 수 있다. 이런 기술들은 몇 년의 훈련 후 꽤 편리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예를 들어, “항상 상대방의 포지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라.” 또는 “항상 그립 싸움을 하라”라고 쓸 수 있다.

“파트너가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롤링 시 피부 접촉을 피해라.”와 같은 문구를 작성할 수 있다.

아이디어 메모

– 작성한 것을 무작위로 살펴볼 필요가 없도록 메모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 섹션별(풀 가드 – 가드, 사이드 컨트롤 – 탑, 사이드 컨트롤 – 가드 등)로 나눌 수 있다.
– 작성 중 궁금한점이 있으면 메모에 적어 두어라. 기술에 대해 기억할 수 없는 것이 있으면 기억할 수 없는 것을 적어 두어라.
– 목표를 기록하라.

메모는 작성하기에 따라 매우 간단 할 수도 있고 복잡 할 수 있다.

추억을 기억하라.

여러 나라 또는 체육관에서 수업을 들었다. 이런 해외 섹션 또는 인상적인 수련은 많은 가치를 얻는다. 한번은 호주에서 수련을 할 때 처음 걸리는 기술로 탭을 친적도 있고 기절을 한적도 있다. 이런 사건들은 내가 적어두어 간직해야 할 멋진 추억이다. 주짓수를 배운다는 것은 모든 부분을 특별한 순간으로 가득한 완벽한 여정이다. 우리는 항상 그들 모두를 깅거하지는 않는다. 여기저기서 시간을 내어 적어보자. 경쟁팀에 대한 간단한 메모를 해두어라. 오래된 시합을 전부 기억 할 수는 없으니까.

저널링은 항상 좋다.

나는 실제로 생활 일지를 유지하기 시작했다. 이전 항목을 되돌아 보면 실제로 매우 유용한 것으로 입증되었다. 저널링은 주짓수뿐만 아니라 인생 전체에 대해 과소 평가 된 관행이라고 생각한다.

일관성

많은 사람들이 화이트벨트에는 기술노트 등 여러가지 노력을 하지만 블루벨트를 받은 이후로는 그동안 해온 것들을 버리고 더이상 시행하지 않는다. 마치 나처럼.. 최근에는 디테일하게 작성하지 않고 간단하거나 구체적인 한줄짜리 메모만 한다.

어디에 작성을 하나?

처음 시작할 때 iPhone에서 Notes 앱을 사용했다. 이제 Notion이라는 다른 것을 사용한다다. BJJ 저널 앱도 있다. 컴퓨터에 종이 일지나 Word 문서를 보관할 수도 있다. Excel에서 메모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trackmybjj.com과 같은 웹 사이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이 있으므로 본인이 사용하기 좋은 곳에 메모를 하면 된다.

결론

자신을 압박하지말고 무엇이든 이해하고 편하게 하라. 우리는 인간이고 주짓수는 인간이 하는 무술이다. 컴퓨터가 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약간의 메모만으로도 초점없이 수련하거나 목표가 없이 수련하는 것보다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