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인사법 샤카와 콤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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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를 접하지 않은 사람이나 입문자의 경우 수인사 샤카(Shaka)를 하는 주짓수 수련생을 보게된다. 손가락 포즈를 보면서 “저건 뭐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주짓떼로(주짓수하는 남자)와 주짓떼라(주짓수하는 여자) 사이에서는 사진을 찍을 때 또는 인사를 할 때 이 포즈를 하면서 눈인사를 건낸다.

여러 주짓수 시합 사진 또는 스파링할 때 손바닥을 마주친후 주먹을 맞닿는 인사를 “콤바치(Combate)”라고 한다. 콤바치는 영어 “Combat”의 포루투갈어로 싸우기, 전투, 교전, 격투, 논쟁, 구론(네이버 어학사전 참조)의 의미를 뜻한다.

2가지 인사법은 주짓수를 수련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안다. 하지만 그 의미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서 알아보도록 하자.

샤카(Shaka)

샤카는 서핑의 천국이라 불리는 브라질 서퍼들 사이에서 자주 쓰는 인사였다. 주짓수가 브라질에서 탄생(유도에서 개량 – 링크참조)되면서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 그대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인사(안녕,감사,괜찮아)를 할 때 쓰는 제스처이며 “다 잘될거야”라는 긍정적인 의미가 담겨있다. 

 콤바치(Combate)

콤바치는 스파링 또는 시합의 시작을 의미한다. 스파링을 할 때는 파트너에 대한 예의, 시합을 할 때는 상대 선수에 대한 예의의 의미로 주먹을 맞대며 시작을 한다는 인사법이다. 간혹 이런 인사를 무시하고 MMA 시합에서처럼 기습적인 공격(태클 또는 유리한 그립)으로 상대를 경우가 있다. 주짓수는 무술이다. 실전상황이라면 몰라도 스포츠 주짓수를 하며 선의의 경쟁을 하는 시합에서는 상호간의 예의를 지키기 바라는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