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백산 관평주짓수의 이노아 관장이 2024년 IBJJF Rome International Open 주짓수 챔피언십에서 브라운벨트 마스터 1 88kg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주짓수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노아 관장은 SNS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소감을 남기며, 경기 전 겪었던 어려움과 감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평소 80kg에서 경기하는데, 이번에는 이탈리아에서 파스타와 피자를 마음껏 즐기기 위해 여유롭게 88kg 체급에 신청했다”며, 무게 걱정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거머쥐어 다행이라는 기쁨을 전했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시합 1주일 전 감기에 심하게 걸렸고, 체중도 목표보다 부족했으며, 상대가 브라질 출신의 랭킹 1위 선수라는 사실을 알고 큰 부담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그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결국 승리로 보답받았다.
이노아 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주짓수 수련생들에게 강한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하며, 자신의 성취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 미야오 형제를 만나 행복했다는 에피소드도 함께 전해 팬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내일 있을 유러피언 노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며, 그의 주짓수 여정은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다.
이노아 관장의 이번 우승은 한국 주짓수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보여주는 경쟁력과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성과로 기록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