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스테이 링 챔피언십 05 “경인대항무도연기대회 2024” 전 대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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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0일 인천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열리는 어반스테이 링 챔피언십 05 대회의 전 대진이 발표되었다. 이번 대회는 역사적인 ‘경인대항무도연기대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격투기 대회로, 총 5개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두 경기를 포함해 다채로운 매치업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첫 경기에서는 한국의 김은성(28·케이레슬링)과 일본의 타케시 쿠니토(32·BURST)가 맞붙는다. 김은성은 8강전에서 압도적인 타격으로 손근호를 꺾으며 기세를 올렸고, 타케시 쿠니토는 상대의 계체량 실패로 부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아직 실전에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쿠니토는 강력한 그래플러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 한일전에서 어떤 전략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 다른 4강전에서는 신예 신유민(23·포항 팀매드)이 카자흐스탄의 볼렛 자만베코프(27·DAR PRO TEAM)와 대결한다. 신유민은 이휘재를 상대로 한 강력한 파운딩 승리로 4강에 진출했고, 자만베코프는 문국환과의 접전 끝에 판정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두 선수의 체력과 기량이 맞붙을 이번 경기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3경기 미들급 매치: 윤재웅(32·팀혼) vs 막심 미크티프((30·Phuket Fight Club)

미들급 매치에서는 ‘잇뽕’ 윤재웅과 러시아 베테랑 막심 미크티프가 격돌한다. 4연승을 기록 중인 윤재웅은 최근 원 챔피언십 데뷔 후 아쉽게 패배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막심 미크티프는 2년 만에 링에 복귀하는 선수로, KO와 서브미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강력한 상대가 될 것이다.

2경기 플라이급 경기: 송민서(24·오스타짐) vs 와다 노리요시(36·GAIOGYM)

‘퍼펙션’ 송민서와 일본의 베테랑 파이터 와다 노리요시가 플라이급 경기에서 맞붙는다. 송민서는 MMA 데뷔 후 2연승을 기록 중이며, 뛰어난 타격과 그래플링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 와다 노리요시는 여러 일본 격투 단체에서 활동해 온 경험이 풍부한 파이터로, 베테랑의 저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1경기 라이트급 매치: 정제일(36·바모스짐) vs 이훈석(38·팀데인저)

이번 대회의 오프닝 매치로는 ‘글로리’ 정제일과 ‘더 해머’ 이훈석이 맞붙는다. 정제일은 로드FC에서의 활동을 바탕으로 최근 3연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훈석은 4년 만에 링으로 복귀해 첫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두 타격가의 치열한 인파이팅 경기가 예상된다.

이번 어반스테이 링 챔피언십 05 대회는 단순한 격투기 대회가 아닌, 1933년 인천 애관극장에서 열린 경인대항무도연기대회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린 행사다. 당시, 권투와 유도의 대결이 있었던 독특한 대회로 이종격투기의 시초라 할 수 있으며 이를 현대적인 종합격투기로 재해석했다.

티켓은 네이버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10월 10일까지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하면 최대 50% 할인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