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주짓수 유수영,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쇼헤이 꺾고 밴텀급 승리. ROAD TO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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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UFC’의 밴텀급 경기에서 유수영(Soo Young Yoo)이 노세 쇼헤이(Shohei Nose)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펼쳐지는 ROAD TO UFC 시즌 3, 유수영은 뛰어난 기량과 전략적인 플레이로 쇼헤이를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유수영은 빠른 발놀림과 정교한 타격으로 쇼헤이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는 여러 차례 정확한 스트라이크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주도했고, 쇼헤이는 이에 맞서 그래플리을 시도하였지만 ‘유짓수’라는 닉네임을 가진 주짓수 고수인 유수영과의 그래플링 싸움에서 호각을 벌이며 1라운드가 마무리 되었다.

2라운드에서 쇼헤이는 반격을 시도했으나, 유수영의 더블 렉 테이크 다운을 시작으로 그래플링 싸움이 이어졌다. 노쇼 쇼헤이는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유수영의 머리를 잡아 길로틴 초크 카운터로 응수했지만 유수영의 뛰어난 테크닉으로 탈출하였다. 이후에도 계속된 그래플링 공방과 서브미션 시도로 주짓수의 면모를 다양하게 보여주는 라운드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두 선수 모두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였지만, 유수영은 끝까지 적극적인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노쇼 쇼페이는 끊임없이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였지만 그래플링 이해도가 높은 유수영에게 번번히 가로 막히고 만다. 유수영의 끈질긴 공격과 전략적인 플레이는 결국 심판들의 만장일치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이번 승리로 유수영은 ROAD TO UFC 밴텀급에서 자신의 강력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기 후 유수영은 “오늘 승리는 제 커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도전과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쇼헤이는 패배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주며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는 “오늘 경기는 아쉬웠지만,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ROAD TO UFC 경기는 두 선수의 훌륭한 경기력과 스포츠맨십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팬들은 앞으로도 유수영과 쇼헤이의 멋진 경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유수영의 다음 행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