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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 도복 알고 구매하자 – 구성과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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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도복은 천으로 만튼 자켓에 도복바지, 띠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그 이상의 것은 있을 필요도 없다. 주짓수계의 선구자들은 오늘날의 도복보다 훨씬 단순하고 평범하지만 운동하는데 전혀 지장없는 옛날 도복을 잘만 입었다. 하지만 여러분이 ”오늘날 주짓수 도복은 당신의 갑옷이자, 무기이며, 자기표현이고 팀의 상징과 같은 것이다” 라는 광고를 믿게된다면 도복은 점점 일종의 패션수단이 되어간다. 순수주의자들이라면 적당한 값에 몸에 잘맞는 도복이라면 어느 것이듯 좋다고 할 것이다. 또 도복없이 하는 노기(No-gi)가 당신의 주짓수 실력을 더 좋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도복구매는 여전히 돈이 많이 드는 일이고 바른 결정을 내림으로써 값비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소재
멋모르는 사람들에겐 거의 모든 도복회사가 저마다 고유의 특허를 가지고 있어서 아주 멋지고 요란하게 광고하는 특수원단을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보일게다. IBJJF규정엔 주짓수 도복의 소재에 대해 그저 면(Cotton)이나 해석의 여지가 큰 ’면과 유사한 그런 종류의 것’ 이라고만 나와있다. 많은 주짓수 도복들이 유도도복과 똑같은 혹은 거의 유사한 재질로 만들어지고 있다. 대다수의 유도복 원단들은 쌀알무늬로 잘 알려진 거의 똑같은 방직방식으로 직조되지만 무게별로 크게 둘로 나뉜다. 싱글위브(홑겹:Single Weave)와 더블위브(쌍겹:Double Weave)다. 주짓수 도복은 거기에 덧붙여 골드위브(Gold Weave), 펄위브(Pearl Weave), 립스탑(Ripstop ; 찢김방지)도 존재한다. 이들은 각기 무게, 편안함, 수축률, 내구성에 따라 미묘한 차이가 있다. 각각의 요소들은 새 도복을 구매할 때 사려깊게 참고할 만하다. 광고를 보면 뭔가 엄청나게 새로운 도복이 나온 것 같아도 주짓수 도복은 위에서 언급한 다섯 종류 가운데 한가지에 속하게 되어 있다. 이들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 이어서 한다.

싱글위브

경량 유도복 형식의 직물.
입기에 편안하며 적절한 내구성을 가졌다.
적당한 수축률을 보이며 조금 빨리 마른다.

펄위브

싱글위브와 유사한 가벼운 형태지만 좀 더 촘촘한 쌀알모양의 무늬를 가졌다.
처음 샀을 땐 뻣뻣하고 거칠게 느껴질 수 있으나 몇차례 세탁하고 나면 곧 부드러워진다.
가장 적은 수축률을 보이며 상당히 빨리 마른다.
여러번 입어도 쉽게 상하지 않으며 매우 내구력이 좋다.

립스탑

나일론 직조물과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찢어짐에 있어 강한 내성을 보인다.
중량대비 강도가 아주 좋아서 도복회사들은 초경량 도복을 디자인하는데 이를 활용한다.
립스탑 구조로 된 도복상의는 부드럽고 아주 얇다.
그러나 바지는 상대적으로 뻣뻣하거나 미끄러운 경향이 있다.

더블위브

중량급 유도복 스타일의 두꺼운 도복.
더운 계절에 운동하거나 땀을 많이 머금을 땐 불편할 수 있다.
아주아주 튼튼하고 상대방이 붙잡기 어렵다.
두꺼워서 세탁후 건조때까지 시간이 오래걸린다.

골드위브

주짓수 도복을 위해 새로 고안된 직조방식이다.
가벼움과 편안함에 있어선 싱글위브에 비견될 만하고 튼튼하다.
골드위브는 수축률이 매우 크지만 또 그만큼 빨리마른다.
굉장히 편하고 부드러운 도복이지만 이 방식은 여러번 입다보면 쉽게 올이 풀린다.

트윌
대부분의 도복 바지들이 이 방식으로 직조된다.
입기엔 부드럽고 편안하나 수축이 심하다.

머서법
천이 염색약을 머금고 있어 더 나은 광택을 보이도록 해주는 처리과정.

캔버스
도복바지나 띠, 깃에 사용되는 더 굵고 거친 방식.
피부에 거칠고 뻣뻣할 수 있다.
세탁후에 생기는 주름은 다림질이 필요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