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홀드(Toe H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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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홀드는 mata leão no pé, americana no pé 또는 pé de vaca*로도 알려졌다. 공격자가 상대의 발목을 가슴 가까이에 대고 ‘기무라’ 유형의 그립을 사용하여 컨트롤하는 풋락 서브미션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새끼손가락을 상대방의 발끝에 두는 그립을 사용하며 공격자가 상대의 발을 돌려 상대의 관절에 긴장을 일으킨다. 이 기술은 관절에 큰 영향을 받는다. 또한 토 홀드는 무릎 인대에 긴장을 불러일으킨다.

토 홀드는 1970년대 인기 있는 기술이였다. 그래플러들 사이에서 풋락을 선동하던 홀스 그레이시의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였다.이 포지션은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매우 드물었지만 일부 아카데미에서는 여전히 주짓수의 표준 수업의 일부로서 가르쳤다.

1999년도 세계 선수권대회 무제한급에서 로드리고 ‘컴프리도’ 메데이로스는 호베르토 ‘홀레타’에게서 이 포지션으로 서브미션 승을 거두면서 주짓수 세계의 주류로서 자리잡았으며 이 기술로 다시 한번 강자에게서 항복을 받아내면서 인정을 받았다.(하단 영상 참고)

토 홀드의 역사

토 홀드는 초기부터 주짓수일부였으며 그레이시 아카데미에서 가르쳤다. 이 포지션은 유도의 아시도리 가라미(Ashi dori garami)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얽힌 다리 탈구”를 의미한다.(출처: JudoInfo.com).

헤일라 그레이시의 책 [Carlos Gracie: Creator of the Fighting Dynasty]에 따르면 古엘리오 그레이시는 풋락을 ‘Suburban(평범한,따분한) 기술’이라고 불렀다.

오스왈도 파다 아카데미의 풋락 사용과 그가 남긴 계열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다. 그 이유는 1951년 그레이시와 파다 아카데미 사이의 유명한 그래플링 챌린지 때문이다. 오스왈도 파다의 학생들이 보여주는 풋락에 대한 지식은 어떤 풋락이 사용되었는지 불분명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토 홀드가 아닌 스트레이트 풋락(아킬레스건)의 사용을 지적하는 것으로 보인다.

엘리오 그레이시의 직계제자였던 홀스 그레이시는 호기심이 많고 오픈 마인드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유도, 레슬링, 삼보에 대한 지식은 주짓수의 다양한 기술 혁신의 문을 열었다. 홀스가 표준을 깨뜨린 것 중 하나는 풋락 부분이였다. 그는 그의 종종 학생들에게다리와 발을 공격하도록 독려하였고 풋락 전문가로 가장 유명한 선수인 Marcio Stambowsky(유명한 Macarrão)와 Jorge “Careca”와 같은 많은 제자들이 풋락 전문가가 되었다.

1970년대에 토 홀드 서브미션 사용에 대해 질문했을 때 Stambowsky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예, “Mão de Vaca”(리스트 락)와 비슷하지만 발에 있기 때문에 “Pé de Vaca”라고 불렀습니다. 저만 하는 것이 아니었고 마스터 홀스의 많은 학생들도 굉장히 잘했습니다. 특히 제가 키가 너무 컸기 때문에 홀스는 항상 발을 공격하도록 격려했습니다. 저처럼 키가 크면 발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텐데, 솔직히 말해서 나보다 키가 훨씬 작은데도 아무도 하지 않았습니다.(웃음) – Marcio Stambowsky.”

토 홀드는 홀스 그레이시가 선호하는 무기 중 하나였지만 1980대 초 그가 세상을 떠난 후 그 포지션은 더이상 하용되지 않았고 1990대 후반까지 그 상태가 이어졌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홀스 그레이시 블랙벨트가 가르친 선수가 토 홀드를 가지고 세상에 모습을 비췄다. 그 선수의 이름은 로드리고 ‘컴프리도’ 메데이로스(Rodrigo “Comprido” Medeiros)이다.

‘컴프리도’는 앞서 언급한 호베르토 ‘홀레타’ 마갈량이스를 상대로 1999년에 서브미션 승을 거두면서 유명해졌다. 몇년 후 ‘홀레타’는 그레이시 맥과의 인터뷰에서 그 기술을 한번도 본적이 없으며 처음으로 풋락 서브미션을 당해봤다고 이야기했다.

“내가 풋록에 탭을 친 것은 처음이었고 전에는 그 기술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컴프리도가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 그가 그것을 세팅하는 것을 봤지만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어떻게 할지 몰랐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느슨해서 놓아 주었으나 두 번째 잡혔을 때는 정말 깊게 잡혔습니다. 발이 터져서 정말 아팠습니다. 탭을 쳐야했습니다. – Roberto Roleta”

(출처: GRACIE MAG)”

‘홀레타’는 이 포지션을 전에 한번도 본적이 없었지만 로드리고 메데이로스는 얼라이언스 아카데미에서 정기적으로 훈련하면서 해당 포지션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었고 지난 해 브라질 내셔널(브라운 벨트) 결승전에서 카를로스 “Xuxu” 셜몬트를 상대로 사용했었다.

주짓수 주요 대회의 결승전에서 토 홀드의 성공은 더 많은 사람들이 서브미션 기술로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했다. 2000년대 초반의 ‘프리스타일’ 오픈 가드에 대해 잘 작동한 움직임이기도 하였다. 노기 주짓수의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발 공격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졌고 그런 경향은 현대 주짓수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Pé de vaca는 1970년대 브라질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이름이었지만 주짓수 커뮤니티에서는 더 이상 그 이름을 사용하지 않는다.

참고사항 : 토 홀드의 허용범위

-IBJJF 대회 : 브라운벨트부터 허용
-FIVE 그래플링 : 퍼플벨트부터 허용
-ADCC : 모두에게 허용

토 홀드 스페셜리스트

-Marcio Stambowsky
-Rodrigo “Comprido” Medeiros
-Fernando “Margarida”
-Dean Lister
-Bruno Malfacine
-Davi Ramos
-Joao Assis
-Marcus Almei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