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도복의 상의는 위브, 하의는 코튼을 많이 사용한다. 위브란 직물의 짜임 구조에 따라 싱글 위브, 더블 위브, 골드 위브, 펄 위브, 크리스탈 위브, 허니콤 위브 등으로 나뉜다. 하의는 보통 립스타와 코튼 트윌을 많이 사용하는데 캔버스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면(Cotton)은 목화 씨에서 나오는 목화솜의 식물성 섬유원료이다. 목화 솜털의 뭉치들을 모아 면사 실을 만든 작물을 면 직물이라고 한다. 면은 인테리어 침구류, 의류, 유아용품, 주방용품 등 다양한 패브릭 제품에 활용되므로 주짓수 도복을 제작(의류)할 때 사용한다.
면의 최장점은 화학섬유가 아니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알러지, 아토피 등)에 좋다. 또한 땀을 잘 흡수하고 통기성이 좋아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내구성이 강해서 의류를 제작할 때 많이 좋은 재질이다.
10수 ~ 60수까지 이 “수’는 번수로서 원단 두께를 의미한다.
ex) 솜 1g + 실 60m = 60수, 솜 1g + 실 40m 40수
번수의 숫자가 높을수록 얇고 부드러우며 고급소재이다.
캔버스(10수)
면으로 된 원단 중 가장 두꺼우며 거칠다. 보통 침장류나 옷감보다는 소파 커버, 커튼 등 생활소품에 많이 사용되는데 주짓수 도복에서는 하의를 제작 시 사용하기도 한다.
옥스포드(20수)
캔버스보다 얇고 텍스쳐가 곱다. 하지만 트윌보다 거칠 원단이다. 16~20수로 와이셔츠에 많이 쓰인다. 옥스포드의 특성은 마찰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고 세탁 시 손상이 잘 가지 않는다.
트윌( 40수 or 30수)
트윌은 실을 두 올 또는 그 이상으로 꼬아서 만든 원단이다. 감촉이 부드럽고 광이 좋으며 또한, 마찰과 구김에 강하다. 다양한 색상의 염색이나 바느질에도 적합한 면 원단으로 대부분의주짓수 도복 제작 시 사용된다. 편안하지만 수축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새틴 / 아사 고밀도 새틴(60수)
아사(새틴) 원단은 트윌보다 더 얇고 부드럽다. 최고급 침구 원단으로 통한다. 통풍성이 좋고 가벼우며 유연해 실루엣이 아름다운 고품질 원단이다. 감촉이 우수하고 샤이니한 표면을 보이는 등 퀄리티가 높지만 세밀하고 부드러운 원단 특성상 세탁 또한 울세탁을 해야하며 주짓수와 같은 거친 운동에 적합한 원단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