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부상 – 허리(Lower back)
무리한 운동으로 허리 부상을 입으면 디스크가 터지면 운동한 것을 평생 후회하게 될 수도 있다.
허리 부상의 첫번째 예로 주짓수의 대가 헤너 그레이시 역시 20살쯤 디스크로 인해 10개월간 운동을 못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부상에 대해서는 서로가 조심하고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헤너 그레이시의 경우 거구의 파트너(127kg)가 위에서 눌러 골반이 가슴까지 눌리면서 척추의 한계가 넘어 디스크가 왔다. (Video time 05:20)
다른 예의 허리 부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는 백마운트를 잡힌 상태에서 척추가 과신장(과도하게 늘리는 것) 되는 경우(Video time 06:50)와 쵸크를 피하기 위해 브리징을 뒤로 너무 과하게 하는 경우(Video time 07:15)이다.
다른 유형의 허리 부상으로는 겨울철 얼음 위에서 넘어졌을 때나 척추측면이 어긋나서 허리 근육이 강직성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Video time 07:50)
이러한 여러가지 유형의 허리부상를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다. 신경이 손상된 것인지, 아니면 근육이 손상된 것인지를 말이다.(Video time 08:50)
헤너 그레이시의 경우 다리 전체에 몇 주간 신경통증(Nerve pain)의 디스크가 왔는데 신경 손상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다리 근육통이라고 생각하며 계속 훈련을 했었다. 결국 몇 주가 지난 후 1분도 서있을 수 없고 다리에 불이 난 듯한 느낌을 받아 결국 수술을 하고 10개월 동안 재활치료를 받았다.
훈련을 멈추면 계속 퇴보된다는 것은 주짓수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면 부상을 입었을 경우 훈련을 멈춰야하나? 필자는 훈련의 변형을 주어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해야한다고 말하고 싶다.
부상은 다른 기술을 습득하고 연습할 수 있는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허리의 아픈 곳의 상태를 파악한 후 해당 부위가 악화되는 포지션을 피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1. 클로즈 가드를 해야하는 경우 오픈 가드를 취하고(클로즈가드 -> 오픈가드)
2. 브리징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 다른 방식을 선택한다.(브리징 -> 다른방식)
3. 그 외 백마운트 혹은 어떤 포지션의 경우이든 척추에 긴장감을 컨트롤 할 수 없는 포지션은 피하는 것이 좋다.
4. 너무 체중의 차이가 많이 나는 파트너(무거운 파트너)와의 스파링을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