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롤러란?

그야말로 만성 근골격통증 제거 분야의 최고존엄이라 할 수 있는 물건으로 몸에 있는 근막을 풀어주는게 원리이다. 이것을 자가근막이완법이라 한다.
폼롤러 이외에도 짐볼(gymball)을 이용한 방법도 있으며 짐볼을 이용한 것은 더 깊은 부위에 있는 근막[1]을 자극하는 것도 가능하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도 이상이 없는데 관절이나 근육이 아프다면 써보면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 필라테스나 요가 소도구로 많이 쓰이며, 척추측만증과 관련된 통증이나 거북목 증후군, 어깨결림과 같은 근막동통증후군의 치료 보조용으로도 쓰인다.
도수치료나 마사지와 유사한 원리이며 유사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마사지나 도수치료에 비해 저렴하고 하나 구입하면 오래쓸 수 있다. 또한 몸 곳곳이 굳고 뭉친 부위를 폼롤러로 풀어주면 순식간에 유연성이 향상되는데, 이는 유도등에서 본 운동전 앞구르기 등으로 몸을 풀어주는 원리와 유사하다. 가동범위가 부족하여 웨이트 트레이닝자세가 안나온다면 폼롤러로 한번 풀어준다면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

잘 산 폼롤러 하나, 열 마사지사 안 부럽다!

발목 아킬레스건에서부터 엉덩이, 허리, 목덜미에 이르기까지 아픈 부위라면 폼롤러 위에 올라타고 슬슬 문질러서 급한 불을 끌 수 있다. 특히 오래 서 있었거나 걸었을 때, 잠을 잘못 자서 어깨가 뭉쳤을 때에도 꽤 좋다.
물론 폼롤러를 가지고 몇 가지 간단한 운동도 할 수 있는데, 재활병원 같은 곳에서 환자들에게 시키는 운동과도 언뜻 유사하다.
스트레칭에 주로 이용하는 막대라는 의미로 스트레치 폴(stretch pole)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최근에는 요가에 도입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요가 폴이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다.

  • [1] 근막이란 근육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인데 대부분의 만성통증은 그부위의 문제가 아닌 이 근막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