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고수'를 습격한 브라질 리우의 강도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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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 초(지난 8월5일) 올림픽 개최국인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 강도사건이 일어났다.

리우데자네이루는 일본인 유술가 미츠요마에다(”콘데코마”)의 유도를 개량한 ”주짓수”라는 무술이 전해지기 시작한 도시이다.
(미츠요 마에다 : https://www.bjjmagazine.co.kr/?p=895)
(엘리우 그레이시 : https://www.bjjmagazine.co.kr/?p=371)
(주짓수 소개 : https://www.bjjmagazine.co.kr/?cat=8)

2인조로 구성된 노상강도들이 리우의 서부지역이자 올림픽 선수촌의 교통체증이 심할 때를 노려 승용차 한 대를 습격했다.
하지만 그 대상은 브라질 출신의 러시아 부영사이자 브라질에서 가장유명한 주짓수 전문가 중 한명이였던 것이다

그들은 운이 없게도 그를 만나며 무장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짓수 고수”인 그를 제압하기 어려웠고 끝내 한명은 도주를 하였고 다른 한명은 격투 끝 자신의 총에 맞아 숨졌다.

차량에는 그의 부인과 딸도 탑승하고 있었지만 그 누구도 다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짓수란 브라질로 이주한 일본의 유도가 마에다 미츠요(일명 콘데코마)가 많은 실전 속에서 익힌 격투 기술과 유도의 원형인 유술 기법들을 그레이시 가문에 전수 한 뒤, 카를로스 그레이시와 엘리오 그레이시 등에 의해 브라질 고유의 발리 투도라는 무차별 격투술과 접목되어 기술의 개량, 독자적 형태의 무술이 되었다. 브라질리안 주짓수는 이미 100년동안 일본의 유술과는 다른 독자적인 길을 걸어가고 있으므로 완전히 다른 무술로 보는 편이 옳다. 실제로 그레이시 일족이 미국에 진출하던 무렵에는 ’Brazilian Jiujitsu’, ’Gracie Jiujitsu’ 등의 명칭으로 스스로를 유도, 유술과 차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