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메이저 주짓수 대회 중 하나인 2025 팬 아메리칸 주짓수 챔피언십(Pan Jiu-Jitsu Championship)에서, 킹덤주짓수 소속의 황명세 선수가 퍼플 벨트 / 마스터 2 / 슈퍼헤비급 부문에 출전해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팬 아메리칸 챔피언십은 IBJJF(International Brazilian Jiu-Jitsu Federation)가 주관하는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대회 중 하나로,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며 수천 명의 전 세계 주짓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형 이벤트다. 특히 마스터 디비전은 성인부 이상의 노련함과 전략이 요구되는 경기로, 체력뿐만 아니라 축적된 경험과 실전 기술의 깊이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부문이다.
황명세 선수는 강력한 피지컬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치열한 슈퍼헤비급 경쟁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값진 3위를 기록했다. 마스터 2 디비전에서의 이번 입상은 단순한 메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황 선수의 오랜 훈련과 꾸준한 자기관리가 만들어낸 결과이며, 성인부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술적 완성도와 체계적인 전략이 빛난 순간이었다.
황명세 선수 “많이 아쉽고 부족하지만 경쟁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무대에서의 활약은 곧 한국 주짓수의 성장과도 연결된다. 이번 황명세 선수의 입상은 마스터 디비전에서의 국내 선수 저변 확대와 기술적 수준 향상을 보여주는 값진 성과로, 앞으로도 그의 지속적인 도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