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를 연습하면서 상대방의 마운트(Mount) 포지션에서 빠져나오려고 여러 번 우파(Upa), 즉 브릿지 앤 롤(Bridge and Roll) 기술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결과, “우파는 효과적이지 않다. 상대가 막기 너무 쉽다.”라는 생각에 빠지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군가 말했듯이, “주짓수는 완벽하지만, 실수를 하는 건 수련자”이다. 우파도 마찬가지다. 올바른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다면, 이 기술은 놀라운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SBG(Straight Blast Gym)의 맷 손튼(Matt Thornton)이 이 기술의 핵심 디테일을 명확히 설명한다.

기본 방어: 팔꿈치와 꼬리뼈를 고정하라

1. 팔꿈치 고정

우선, 맷은 마운트 방어의 기본 원칙을 다시 강조한다. 상대방의 마운트 아래에 있을 때는 팔꿈치를 몸 가까이 붙여야 한다.
팔꿈치가 떨어져 있으면 상대가 하이 마운트(High Mount)로 올라오게 되며, 이로 인해 팔이 고립되고 방어가 더욱 어려워진다.

2. 꼬리뼈 고정

또한, 맷은 꼬리뼈를 안쪽으로 말아 넣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디테일은 흔히 간과되지만, 꼬리뼈를 말아 넣으면 브릿지 동작 시 코어 근육이 더 활성화되며, 허리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작은 조정은 상대방에게 약간의 불편함을 주어 더 견고한 연결을 만들어 냅니다.

우파 준비: 팔 잡기, 머리 돌리기, 발목 고정

1. 팔 잡기

대부분의 경우, 상대는 크로스 칼라 초크(Cross-Collar Choke)를 시도하기 위해 당신의 칼라를 잡는다.
이때, 상대의 잡은 팔을 컨트롤해야 한다. 팔꿈치를 낮게 유지하며, 천장이 아닌 상대를 향하게 해서 상대가 더 이상 하이 마운트로 올라오지 못하게 만든다.

2. 머리 돌리기

그와 동시에, 상대가 잡고 있는 팔과 반대 방향으로 머리를 돌려야 한다.
이는 상대방의 공격을 피하고, 다음 동작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발목 고정

마지막으로, 상대의 발목을 고정해야 한다. 하지만 단순히 발을 위에 얹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상대가 발을 쉽게 빼거나 사이드 컨트롤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파의 핵심 디테일

1. 올바른 각도 만들기

상대방이 하체에서 방어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맷은 상대방의 발목을 고정한 후, 무릎을 우파가 진행될 방향으로 회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한다. 동시에 반대 방향으로 측면 크런치(Side Crunch)를 하며 팔꿈치를 골반 쪽으로 당겨야 한다.
이 동작은 상대의 종아리 근육을 엉덩이로 고정하는 효과를 주며, 상대가 발을 빼내기가 훨씬 더 어려워진다.

2. 연결 동작으로 마무리

올바르게 세팅된 자세는 상대의 포스팅을 무력화하며, 상대를 뒤집는 데 필요한 힘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코어와 엉덩이의 협응이 매우 중요하다.

우파 기술: 실수를 줄이고 효율을 높이자

많은 주짓수 수련자들이 우파 기술의 효과를 의심하지만, 이는 기술의 디테일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경우가 많다. 맷 손튼은 이 기본적인 기술을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세부적인 조정과 반복적인 연습이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다음 훈련에서는 우파 기술의 각 단계를 세심히 점검하고, 디테일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자.

결론적으로, 우파는 단순히 상대를 뒤집는 기술이 아니라, 디테일과 전략의 집합체이다. 이를 완벽히 익힌다면 마운트 탈출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