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거스 주짓수 대회, 변화의 바람: 생활체육과 프로의 경계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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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스 주짓수 대회, 변화의 바람: 생활체육과 프로의 경계 확립
출처 : 예거스컵 SNS

본 기사는 예거스컵 측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글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지난 3년간 한국 주짓수는 많은 변화를 겪으며 성장해왔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유소년 주짓수의 눈부신 발전이다. 과거 성인부 수준에 미치지 못했던 유소년 선수들이 이제는 성인부를 넘어서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국가대표 선발전 및 다양한 유소년 대회의 활성화를 통해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 속에서도 대회 운영 측면에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었다. 생활체육인과 전문 선수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피드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고, 이로 인해 생활체육인들이 대회에서 느끼는 진입 장벽과 부담감이 커졌다. 이에 더해, 취미로 주짓수를 즐기는 동호인과 진지하게 훈련하는 동호인 간의 수준 차이가 커지면서 대회의 공정성과 재미를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예거스 주짓수 대회, 변화의 바람: 생활체육과 프로의 경계 확립
출처 : 예거스컵 SNS

예거스컵, 생활체육과 프로의 명확한 구분

예거스컵 주최측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생활체육인과 프로를 명확히 구분하는 새로운 체계를 도입했다.

프로의 기준
  1. 2025년 시·도·국가대표로 당선된 선수
  2. 각종 초청전 오퍼를 받은 선수
  3. 후원을 받는 선수
  4.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생활체육인의 범주를 넘어선 선수
일반 생활체육인
  • 비기너: 경력 6개월 미만, 그레이/화이트 벨트까지 참가 가능
  • 일반: 경력 6개월 이상, 벨트 조건에 따라 세부 구분

프로로 분류된 선수는 프로 디비전에만 출전할 수 있으며, 별도의 전적과 성적 관리를 받는다. 반면, 생활체육인은 일반 디비전에서 경력을 쌓으며 필요에 따라 프로 디비전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생활체육 대회의 새 기준

유소년 선수들의 경우 성인부 일반 디비전에는 출전이 가능하지만, 프로 디비전에는 출전할 수 없다. 반대로, 성과를 지속적으로 쌓아온 생활체육인은 프로 디비전 출전이 가능하며, 일정 기준 이상 성과를 낼 경우 프로 명단에 등록된다.

이러한 체계는 대회의 공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생활체육인들에게도 적합한 경쟁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이들이 주짓수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공정성과 재미를 위한 변화

새로운 체계를 통해 생활체육과 프로의 경계를 확립함으로써 대회 참가자들이 느끼는 부담을 줄이고, 대회 자체의 수준과 재미를 높이는 것이 이번 개편의 목표다. 이는 주짓수를 취미로 즐기는 이들에게도, 전문적으로 훈련하는 선수들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 주짓수의 저변을 더욱 확대할 것이다.

이번 변화는 예거스컵 주최측에서 공개한 내용으로, 대회의 공정성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새로운 시스템이다.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피드백과 협조가 더 나은 대회 문화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한 대회, 모두를 위한 대회”, 이것이 예거스컵이 지향하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