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시작하게 하는 적절한 시기는 언제일까? 주짓수는 접촉 스포츠이기 때문에 신체적인 위험이 가장 큰 우려처럼 보이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언제 아이가 주짓수를 시작하기 적절한가?
세계 챔피언인 유리 시모이스(Yuri Simões)는 인터뷰에서, 그의 아버지가 자신이 너무 어릴 때 흥미를 잃을 것을 염려해 9살까지 주짓수 클래스를 미뤘다고 언급했다. 이는 중요한 논점이다. 아이가 무술을 배우기에 충분한 사회적 성숙도를 가지는 시점은 언제일까?
유리 시모이스의 이야기
“아버지는 퍼플 벨트였고, 집에서 종종 친구들과 주짓수를 연습하곤 했습니다. 저는 기본적인 기술을 배우긴 했지만, 진지한 훈련은 아니었죠. 항상 아버지께 클래스를 등록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너무 일찍 시작하면 흥미를 잃을까 봐 미뤘습니다.”
심리학자가 말하는 시작 시기
아이들의 심리적, 사회적 발달을 고려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심리학자 에르나니 카로소(Hernani Caroço)는 다음과 같은 견해를 밝혔다.
“주짓수와 같은 활동은 신체적 발달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서적 발달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공격성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며, 이는 우울증이나 행동 문제를 가진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추천 연령
- 주짓수 수업 시작: 5~6세
- 대회 참가: 8~10세
“8~10세가 되면 아이들은 패배의 좌절을 더 잘 받아들이고, 규칙을 따르며 활동에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나이가 됩니다.”
경쟁의 영향과 중요한 안전망
카로소 심리학자는 경쟁에서의 실패가 아이의 정서적/사회적 “안전망”의 강도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한다. 이 안전망은 가족, 친구, 코치, 그리고 팀원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패배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
“만약 이 안전망이 약하다면, 패배가 아이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다양한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가족과 사회생활이 균형 잡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삶의 한 측면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결론 : 즐거움과 균형을 우선시하라
아이들에게 주짓수를 시작하게 하는 것은 단순히 챔피언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 아니다. 각 아이는 저마다의 속도로 발달하며, 이 활동을 통해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부모와 코치는 아이가 주짓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지나친 경쟁을 강요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아이의 속도에 맞춰 주짓수를 시작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