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의 까론 비치 지역의 한 고급 호텔에서 속옷만 입은 상태로 난동을 부리는 벨라루스 남성을 제압하려는 7명의 경찰이 큰 어려움을 겪은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완전히 통제력을 잃은 상태로 경찰들을 거칠게 밀치고 던지는 등, 상식을 벗어난 힘을 발휘하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의 아내와 자녀로 보이는 사람들이 이 혼란스러운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점이다.
“난동 진압의 새로운 패러다임: 세이프랩 시스템”
이러한 상황이 바로 ‘세이프랩(SafeWrap) 시스템’이 설계된 이유라고 그레이시 주짓수 아카데미는 설명했다. 세이프랩 시스템은 전통적인 방식과는 달리 난동을 부리는 사람의 허리를 제어하는 첫 번째 경찰의 진입으로 시작된다. 이후 두 번째 경찰이 상체를 제압하고, 세 번째 경찰이 다리를 결속하며 대상을 안전하게 바닥에 눕힌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대상을 등이 바닥에 닿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다. 이는 대상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경찰의 통제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적 장점을 제공한다.
“세이프랩 시스템의 작동 원리”
세이프랩의 핵심은 체계적인 제압과 안전한 체포에 있다. 첫째, 대상을 바닥에 눕힌 뒤에는 상체를 교차 제어하여 대상이 주먹을 휘두르거나 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 이후 대상의 체력이 소진되면, 다리와 팔을 교차로 제압해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며 추가적인 저항을 방지한다.
특히, 세이프랩은 대상을 옆으로 눕힌 상태에서 제어하기 때문에 대상의 얼굴을 확인하며 언어적 진정 및 의료적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 손을 등 뒤로 넘기는 측면 수갑 체결 절차를 통해 폭발적인 저항 가능성을 차단하고 안정적으로 체포가 가능하다.
“효율성과 안전성의 결합”
세이프랩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특허를 출원 중이며, 모든 경찰, 군인, 그리고 응급 구조대원들이 무료로 라이센스를 취득할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다. 그레이시 아카데미는 “더 나은 결과를 원한다면 더 나은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기존의 진압 방식에서 벗어나 안전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세이프랩 시스템의 사용을 적극 권장했다.
자세한 내용 및 세이프랩 시스템의 인증 절차는 saferapsyste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기존 진압 방식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주며, 새로운 접근 방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